호떡을 과자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호떡은 어릴때 추억이 몽글몽글 솟아오르게하는 힘이있다

나에게 호떡은 행복한 기억이다.

추운겨울이 오면 엄마는 밀가루를 숙성시켜서 달달한 꿀물이 줄줄 흐르는

호떡을 해주셨다. 남동생과 나는 엄마가 해주는 호떡에 행복했다능...

엄마가 후라이팬에서 호떡을 붙이시면 그옆에 서서 설탕을 더더더 많이 많이

넣어달라고 외쳤던 기억이 난다.

 

소풍전날 엄마가 김밥재료를 준비해서 김밥을 만들어주시면 서로 먹겠다고

손내밀다가 남동생의 손가락이 칼에 잘렸던 기억도 히힛

물론 많이 상처난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다들 결혼을 하여 엄마가 호떡을 해도 먹을 사람이 없지만.

그때는 어려서 무엇이던지 맛있었던듯... 지금처럼 먹거리가 풍족하지도 않았지만.

 

 

 

겨울이 되면 호떡,오뎅,붕어빵 등을 파는 집들이 길거리에 즐비하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종종 사오기도하지만 먹을사람이 많지않다는게 아쉽기도하다.

 

 

 

올해 아직 한번도 호떡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내일은 속에 꿀을 가득 감추고있는 꿀호떡 사먹을까한다.

엄마가 어렸을때 해주던 달콤하던 그 꿀호떡맛이 나지는 않겠지만...

 

 

요즘 추억들이 많이 생각나는거보니 추워지긴했나보다

친구들도 보고싶고 어릴때 살던 동네도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하구...

추억의 꿀호떡으로 이런 그리움이 치유될수 있으려나?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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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지칠때

물론 동료들과의 수다도 머리를 식혀주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할때가 있다.. 그때는 그냥 가만히 머리를 식혀주어야할때

 

고럴때 커피한잔이 보약이다..

향기로운 커피향기는 내머리를 무질서하게 흐트러진 내머리속을 재정리해준당

엘빈커피전문점...

일하다가 잘 안풀리때 혼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잠깐 쉬어가기 좋은곳.

 

 

커피전문점에 왠 한약재??? 를 가져다놓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잡동사니를 가져다놓은 옛날 어릴때의 잡화점이 생각나기도하구..

몸에 좋은 한약재를 보니 그냥 아픈것도 나을것같기도하구..

 

대형브랜드 커피전문점도 괜찮지만..(획일화된 분위기 그리고 전국 어디서나 똑!같!은 커피맛

으로 기본은 한다는 믿음?)

이렇게 조그맣게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커피맛을 만들어내는 커피전문점도 많아진듯.

그건 바로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증빙 아니겠남.

 

강남역만해도 동일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이 한다리 건너면 있다고하니

한국인의 커피사랑이 어느정도인지는 가히 짐작할만하다 ^^

 

 

 

오늘도 잠깐 나와서 음료한잔했다.

푹쉰한 쇼파에 앉으니 퉁퉁부은 다리도 좀 부기가 빠지는것같고

무엇보다도 팽창했던 뇌의 바람도 빠지는것같구

 

 

엘빈 은 커피외에 맛있는 식사류도 판매하고있다.

난 아쉽게도 아직은 음료만 먹어봤다능.

돈까스가 굉장히 맛있다고 하던데..담에는 점심에 와서 엘빈정식 먹어봐야징

 

모든 식사메뉴에 스프,샐러드,마늘빵 거기다 아메리카노가 제공된다고 하니

꽤 메리트가있다고 난 생각하는뎅.

 

엘빈정식 13000/돈까스 9000/생선까스 9000/함박스테이크 10000/스페셜정식 15000

김치리조또 8000/김치그라탕 9000/야채그라탕 9000/함박오므라이스 9000

해물낚지덮밥 10000/까르보나라 11000/빠네크리파스타 12000/해산물크림스파게띠 12000/

해산물 토마토스파게티 12000/상하이 스파게티 11000/로즈스파게티 11000/뽀모도로 12000

 

 

내가 메뉴를 적어놓은이유는 다 먹어보겠다는 각오?

무언가 자주 바뀌고 새로운것을 내놓는 요즘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에 비해

엘빈은 정직한 고집스러움을 느낄수있다.

왜 젊은이들이 빠른 댄스나 힙합 랩을 좋아하다가도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느린노래나 뽕짝을 좋아하게되는것과 비슷한건감???

 

변하지않는것에 안정감을 느끼게되는건가?

변하지않은 정직함 엘빈이 아닐까한다.

 

엘빈 이수역점

전화번호: 02 3476 1800

주소 : 이수역 4번출구 디오슈페리움 오피스텔 1층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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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학원

카테고리 없음 2013. 11. 12. 22:03

 

토요일마다 3시간씩 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능..

주위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겨내고 저번주 토요일부터 시작했다.

생각보다 재미있더군..

 

그리고 평소에 필요했던 언어를 직접 설명을 듣고 하나씩 배우기 시작하니까

오히려 편하게 다가오고 쉽게 익힐수있을듯하다.

 

그동안 태국친구인 palm,fern, mule 등과도 영어로만 이야기를 나눴는데

태국어를 배우면서 태국어와 영어를 함께 쓰면서 의사소통을 할수있다는것만으로도

난 만족한당.

 

 

펀에게 한국어 책 선물해줄려고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게됐다능.

12월에 태국가게되면 영태책을 사서 줄 생각이다.

서로에게 언어를 알려주기로했는데 아무래도 쉽지않더군.

 

 

 

이번에 들어간반은 총 4명인데 다들 태국에 대해서 굉장히 매력을 느끼는듯하다.

나는?? 글쎄.. 한국보다 따뜻해서 좋은것같구

스킨스쿠버나 골프등을 즐기기에 좋으니까 메리트가 있는것같기도하다만...

그런것보다 어쨌던 일을 하려면 태국어를 아는게 도움이 되니까

미친듯이 배워보려고하는뎅...

아~ 책보면 정말 잠이온다.

 

이번에 까막눈을 벗어나기위해서 영어로치면 abc~~ 를 외워오라고하는데

그냥 잠이온다으다으다~~~

 

예전에 사뒀던 책이 마침 교재여서 다행이었다능. 나에게 가장큰 난관은 성조 성조...

그성조가 그성조같다는게 가장 큰문제다

하지만 선생님이 열정적이니까 아무래도 먼가좀 더 배워서 오지않겠남...

다들 잘하던뎅... 까막눈이라는건 공통점이지만...

아마 조만간에 클래스의 차이가 어마어마해질거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ㅠㅠ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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