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시즌4가 언제 나오나~ 나올려나~~ 기다리다가 눈이 빠질뻔했는데
드디어 시즌4가 시작해서 매주 한편씩 보고있다... ㅠㅠ
일주일에 한편씩이라니..요즘같은 초고속 시대에 너무 감질맛나는것도
사실이지만 나 어릴때 생각하면 이건 기다리는것도 아니지멀...
어릴때 매주 일요일 8시인가 9시인가하는 은하철도 999 나 캔디캔디를
기다리면서 일주일을 버텼는데 ㅎㅎ
그리고 언니가 만화가게에서 빌려오는 만화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날이샐때까지 만화책보고 다음날 학교간적이 참 많았다
중학생이었는데 언니가완전 나의 신이었다. 하라는 심부름도
거의다 했던것같다 푸흣.....
그때는 놀거리가 그만큼 풍요롭지 못했으니까...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발달로 원하면 언제든지 보고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로드 받아서 볼수있으니까.
기다리지않아도 되니 기다리게되면 더 초조한듯.... ㅠㅠ
편리하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다. 희소성이 왜 필요하겠남.
희소성과 가치는 어느정도 정방향을 그리며 가는것같다.
워킹데드 시즌4의 4편을 오늘봤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누워서 워킹데드 볼때 아~~ 이것이 천국이로구나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결혼도 안하고 일하면서 이렇게 방구석에서 미드보다가 ㅠㅠ
인생을 마감하는것은 아닌가하여 불안하기도하다...
미드 보면서까지 이렇게 복잡하게 인생을 잘사고있는것인가를 생각하지는 말자
오늘 충분히 직장생활 피곤하게 하고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