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곱창볶음의 맛을 알게됐다고 하여야할까....
곱창이란 나에겐 이해할수도 이해할필요도 없는 세계였는데 어느날 알게된 막창 곱창의맛...
가기싫은 회사회식에서 알게된 맛이었지만 ㅎㅎ...
잊을수없었다는...

그다음부턴 순대볶음이 아니라 순대곱창볶음이
나의 워너비 음식이 되었다.


순대라고해서 쉽게만 생각하기가 쉽지않은것이 가격이 싼것만은안다. 순대곱창볶음 일인분은 헐~~~~팔천원.. 가격대가 위치가어디던 그곳이 시장이던 순대국집이던 비슷하게 형성되어있는것같다



인헌시장내에 위치한 투고 순대볶음집은 좀 특별한집이다. 작년 이맘때쯤 이었던것같기도하고, 아니면 올초였던것같기도하고... 추웠었는데 기억이 잘안나넹....

아빠 병문안가던날 언니랑 아빠가 없는 식욕에도 맛있게 드시던 순대곱창볶음을 포장해서 가자는 의견일치늘 보고 첨 갔던집인데 맛은맛대로 괜찮고 양은 양대로 많아서 만족했던집이다 ㅜㅜ 병원에서 양이 많아 다 못드셨다고 하셨지만...

몇일후 다시갔는데 영업 그만두었다고 주위 가게에서 알려줘 아쉬워했는데 이번에가니 다시 영업재계..


시장인심은 참 훈훈하다.
이집 여사장님 손인심도 짬 후한듯.일인분 포장해서 큰언니와 둘이서 맥주한잔하며 저녁을 대신했다
큰언니는 집으로 바로 갔지만...
이집은 치킨도 함께 하는집이다.맛도 매운맛, 맵지안ㅆ은맛 등 기호에 따라 즐길수있다.

날씨가 추워지니 맘도 추워지는듯...
서민경제의 중심인 시장을 추워도 더워도 더많이 이용해야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추운날 어떤 유통업체에서 그런 따뜻한인심을 맛볼수있겠나.. 재래시장... 참 따뜻하다. 사람이...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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