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로버섯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채소" 라고 불리지만 "신의 관능성"과 "세상에서 가장 퇴폐적인 향" 을 지니고 있다고도 한다. 캐비어만큼 비싼 송로버섯은 검은색(멜라노스포룸)도 있고 흰색(마그나타)도 있다. 통째로 요리하지만 사람들은 파스타나 달걀등의 요리에 얹힌 송로의 가느다란 섬유는 떼어버린다. 2000년동안 그것은 최음제 노릇을 했다. 발자크,위스망스,콜레트를 비롯한 여러 문필가들은 송로의 능력을 찬양했으며 브리야 사바랭은 오를레앙의 공작의 식습관에 대해 설명하며 공작의 송로 요리에 관해 느낌표를 세개나 찍어가면 흥분했다.

"송로를 얹은 칠면조 요리!! 그 명성은 가격만큼이나 빠르게 상승한다!! 그것은 행운의 별이고 그것이 나올 때면 미식가들은 눈을 빛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프랑스 남서부의 페리고르 지방에서 생산되는 진한 향을 풍기는 검은 송로는 유명한 페리고르 거의간 파테에 쓰이는 최고급 송로로 격찬받고있다.

최고의 흰색 송로는 이탈리아 알바근처의 피에몬테 지방에서 난다. 나폴레옹은 송로를 얹은 칠면조 요리를 먹고 난뒤 하나뿐인 적자를 얻었다고한다. 일찍이 여자들은 남자의 욕망을 불러일으키기위해 송로를 먹였다. 사람들은 개를 훈련시켜 피나무,참나무 관목,개암나무의 뿌리근처에서 자라는 송로를 찾기도한다. 그러나 몇세기에 걸쳐 꾸준한 사랑을 받는 송로 사냥꾼은 암퇘지ㅏ. 암퇘지 한마리를 송로가 자라는 들판에 풀어놓으면 암퇘지는 블러드하운드처럼 코를 킁킁거리며 미친듯이 땅을 파대기 시작한다. 독일 뮌헨공대와 뤼벡의대의 연구잘들은 송로에 수컷돼지의 호르몬인 안드로스테놀이 돼지 한마리 속에 들어있는것보다 2배가량 더 함유되어 있다는것을 발견했다. 수퇘지의 페로몬은 인간의 남성 호르몬과 화학적으로 유사한데 그래서 송로가 인간을 자극하는지도 모른다.

-감각의 박물관-

 

 

 

 

Posted by codere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