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머리가 아플때 정신없이 볼수있는

몰입해서 볼수있는 도피처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럴때 찾게되는것이 바로 미드...

킬링은 2013년 여름오기전이었나..마음이 너무나 무거웠던 주말...

시체처럼 몸은 눕혀놓고 정신을 다른쪽으로 보내버리고 싶었던 그날 포털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미드..

 

으아...진짜 원,투를 단숨에 봐버리다.

하루에 보기에는 분량이 너무 길었던지라...중간중간 스토리를 끊어서 봐야만했지만..

주인공 여성의 연기력...그녀의 삶에 동참하게 될수밖에 없었다는..

(그이후인지 그이전인지 모르겠으나 월드워인가? 브레드피트 나오는 영화에서 와이프역으로 나왔는데..어쩜 그리도 애정어린 포옹이나 키스씬이 하나도 없는것인지,,,ㅜㅜ

사실주인공 사라 린든 역의 미레일리 이노스가 주름이 참 많은 얼굴이다.

연기하나는 일품인데.... 정말 더 킬링의 주인공이 그녀가 아닌 누군가를 상상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할정도다.........)

 

더킬링을 능가하는 미드가 나올것인가??????

탄탄한 스토리에 스토리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사라린든 역의 미레일리 이노스와

스티븐 홀더역의 조엘 키나만....

둘다 선남선녀가 아닌데도 그토록 매력있는 캐릭터는 없었던듯....

더킬링을 볼때는 조심해야할것이 있으니 ㅜㅜ

한번 시작하면 끝날때까지 결코 놓을수없다는것이고...

그렇기때문에 주말을 이용해서 본다고해도 시간이 모자르다는것이다.

회사다니는 사람은 더 킬링을 보면...아으아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새벽까지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킬링을 봐야할테니까..

 

시즌 4가 마지막이라고 하던데

하긴 결말을 봐도 마지막임이 확연하다.. ㅜㅜ슬퍼2

더이상 두사람의 조합을 볼수없다는것이 이리도 슬플줄이야......

미드..명작미드중의 수작이라고 일컫고싶으 더 킬링..

시즌1,시즌2,시즌3,시즌4 어느하나 버릴것이없다..

 

더 킬링을 보면 린든형사가 강을 보면서 서있는 뒷모습이 보인다..

멀까..어떤 상황일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했는데..

" 난 한번도 자라면서 집이없었어

진짜 집 말이야. 어디에도..속해있던적이 없지.

평생동안 찾고 있었나봐 뭔가...세상밖에서 찾을수 있는 그런거

나는 찾아야만 했었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집이란 우리 그 자체였어

너랑 나랑 그 고물차에서 함께 했던...

담배 피우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그런게 전부였었어

미안해

너야말로 진짜 나를 위해 남아줄

사람이란 걸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넌 나의 단짝이었지"

 

"그럼 함께 하면 되잖아요"

"이 도시는 죽음같은 도시는 나에겐..."

"생각하기 나름인거죠 안그래요?"

 

 

 

 

 

조엘 키나만..스키너역에 그가 아니었으면 도대체 그 누가 어울릴까.

상상조차 할수없다. (그는 로보캅 주연이었음..내면 연기에 이분을 따라올 자 있겠는가..)

스키너형사의 그 특유의 머라고나할꺼나 표현할수없는 껄렁함과 내적인 아픔..

그 복잡한 내면을 그만큼 잘 전달한 이도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훈남양반같으니라구 ㅜㅜ

 

그 먼길을 돌아돌아 서로의 반을 찾았으니..해피엔딩이로다

더킬링은 끔찍한 살인사건을 다뤘지만 그 과정은 사실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길이었음을

이 두사람으로 인해서 알수있다.

 

어흑..정말 울컥했어..린든의 그 편안한 미소는 한번도 볼수없었다.

마지막 장면외에는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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