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직장이 역삼동이다보니 매일 왔다갔다했어야했고

그전엔 강남가려면 잘 차려입고가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푸하하하하 하하  이런 이야기 쓸려고 하니 민망하다.

그렇게 십년을 역삼동을 오고가니 역삼동에 살지않아도 왠지 편한한 느낌.

 

돈이 많으면 집안이 편하지않다고하던데.

그래도 돈은 많은 편리함을 주는건 사실인갑다.

하지만 과한것보다는 적당히 있는게 좋은거겠지만.

 

 

요즘 한일양국간의 분위기가 아주,매우 나빠진 상황에서 아사히맥주먹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맥주를 먹다보니 맛있는맥주는 있기마련..

우리나라 카스도 정말 훌륭한 맥주라 생각되지만...

 

아사히생맥주 만냥에서 할인해서 칠천얼마얼마 한다고해서 마셨다.

그거품...........

부드러운 거품과 맥주맛이 연관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캔,병 아사히가 아닌 생에서 느낄수있는 컵가득한 아사히의 부드러운

거품이 좋아서 나도모르게..병맥 5000원의 카스를 제치고

아사히 두잔을 주문해버렸다. 하트2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은 그 거품이....부드러운 거품이 좋아서

조금 후회하면서 마셨다.

무슨눈이 하루종일 오는건지.  멍2

나이가 들수록 즐기지못하는것들이 꽤 돼가는듯.

우선 눈을 보면 처음엔(약 123456 초정도) 좋고 설레임?? 약간 느끼다가

바로 질척거리거나 옷이 젖을듯해서 왠 눈..이야.... 라고 하는걸보면.

집에갈일이 깝깝깝하다. 정말.

 

추천해줄 메뉴가 무엇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요녀석..오뎅머시기를 추천해주셔서 중자로 먹었는데

가격은 27000원 얼음2 

대자주문했으면 더 놀랄뻔함. 가격보지도 않고 주문넣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깔끔함이 있어서 주문잘했단 생각들더라

 

오뎅국물도 깔꼼하고 오뎅도 부드럽고 종류가 다양해서 맥주한잔하면서

고픈배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거품이 부드러운 아사히 생맥주.

소치올림픽때문에 아사다마오이야기가 심심치않게 나오는데

항상 김연아와의 vs 로..

평생 운동을 하면서 경쟁자가 있다는것은 발전할수있는 모티베이트가 되서

좋은일이나.....

이쯤되면 아사다마오 입장에서는 그리 반기지않은 압박감으로 다가올즈음하다.

안타깝기도하고...

누가 만들어낸 대립각이냐

김연아나 마오가 원한것은 아닐듯.

그건 국가간의 대립각이 만들어낸 경쟁구도가 아닐까.

 

아사히 맥주와 김치가쯔돈 그리고 일본오뎅이 들어간 오뎅탕을 먹으면서

아사다 마오가 생각났다.

참... 힘들기도 하겠다.국민들의 기대를 등에업고 선수생활을 하니

그게 자기의 선수생활이겠냐..국민의 선수생활이겠냐.

트리플악셀을 성공못하면 역적인건가?

트리플악셀이 아사다마오에게는 발목잡는 굴레가 아닐런지 모르것다.

 

역삼동 타카라

전화번호:02 554 5449

 

가격의 압박이 좀 있지만 점심메뉴를 잘 활용한다면 큰부담은 안될것같다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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