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금욜부터인지알고 있었더니 목욜부터 설날이라고 해서

화들짝 놀랐다. 헉4 그래서 언니가 일끝나고 술한잔하자는 거였더군.

아 놔 ~~ 정말 눈치가 자꾸없어지는것이더냐..

 

살면살수록 형제자매가 많다는것은 축복인것같다.

어쨌던 속내를 이야기해도 편하고 공감동감 할수있는 부분이 아주 편하게 많으니까.

좋다.

요즘 부의 척도는 자녀가 몇명인가라는 이야기도 있긴하지만..

우쨌던 혼자는 너무너무 외롭고(안돼~~~~~ 둘은 되야지..기본적으로.)

 

우선 우삼겹을 기본으로 2인분 주문하고...

야들야들은 우삼겹이 솥뚜껑위에서 지글지글지글지글~~~~~~~~~~~~~

익어나가는 소리와함께 기름이 주르르르르륵 흐르면서

양파를 고소한 냄새와함께 익히는걸보니

침이 절로 꿀꺽...

우선 시원한 맥주로 목을 씻어낸후...

먹었다.

육식을 즐기지않지만 이렇게 가끔 고기를 먹는것은 필요한듯

나이들어봐라.

밥심으로 살지..란 말을 흘려들었는데.. ㅜㅜ

나는 늙지않을거란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미춰버리겠네 ...

내몸은 다른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늙고있다. 엉엉

LTE.야.

 

고기집왔는데 삼겹살 안먹고가면 섭섭하쥐

한달동안 박스포장하면서 먼지구덩이속에 있었기에

먼지도 미끌미끌 미끌어지라고... 삼겹살도 주문했다

삼겹살을 잘라서 주는게 아니고 덩어리째 올린후

익으면 자른다.. 이거 육즙때문에 그런가????

삼겹살보다는 우삼겹이 더 맛있는듯.

변수는 있다. 삼겹살을 먼저 주문했으면 우삼겹보다 삼겹살이 더 맛있었을지도모르고.

 

이집 좀 아쉬운건

김치찌개.. 그 김치찌개의 토속적인 깊은맛이 나지않는다...

왜그럴까? 왜그럴까아아아아?

칼칼한 맛..깊은 그 뭉클 먼가를 가슴속에서 올라오게하는 그맛이 부족하다..

일부로 부족하게 만드는걸찌도모르것다.

나머지 2%는 집에가서 채우라는 깊은 뜻일지도.

 

맥주한잔,두잔을 마시면 취하기보다는 적당하게 릴렉스되기에

술로인해 얼굴붉힐일도 없다. 그리고 담날 머리아플일도없고.

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참말로 행복하다는 필을 마구마구 받고 마무리했다

우리둘이서 먹은 고기값은

48000냥??? 우잉?

마이 먹었네~~ 살아있네 ~ 살아있어~

 

 

홍벽돌이 와 홍벽돌인가

체인점인가했더니.

건물자체가 붉은벽돌로 만들어졌다

이집 사장님 센스있으셔~

고기맛 모르는내가 이런저런 평가를 한다면 이글을 읽고 혹 고기먹고싶다... 하시던분들이

영향받을 수있으니.

이정도에서 끝맺어야지.

 

근데 이곳 이야기를 끌어내는 힘이있나???

 

낙성대 홍벽돌

TEL:02 875 9090

ADDRESS:서울 관악구 봉천동 1660-1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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