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4박 5일

뚜렷한 매력을 느껴서 홍콩을 간게 아니기에..

가보지도 않았는데 거기가 매력있다고 생각하는것도 무리가 아닐까??

그래도 홍콩여행 책자를 2권이나 샀다.

홍콩에서 볼게있으면 놓치고 싶지않았던것은 분명하다.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기는 여행을 하고싶었던것같은데

 

한달전부터 책을 준비해놓고 화장실에서 볼일보면서,, 또는 틈틈히 한장씩 보다보니

여행가기전날까지도 내가 도착해서 어딜가야할지 모르겠더라.

답답한 마음에 집에가면서 또 서점에 들려 내가원하는 정보가 있는지.

아니면 기존에 구입한 책에 있는 정보를 비슷하게 담아놓은 책인지도 모르면서

불안한 맘에 책한권만 더 keep.

결론은 무거운책 두권가지고 홍콩을 왔다갔다하가 어깨는 굳어버렸고

손바닥을 쥐었다 놓았다 할때마다 손목은 욱신욱신..과도한 짐으로 인해 발바닥은

부르텄다능.. 안돼

 

 

홍콩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홍콩 옆에있는 카지노의 작은나라

마카오에 다들 가려고 하는것같다.  나는 명품을 좋아하는 여자는 아니지만

길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명품샵을 돌아다니는것이 더 즐거워

마카오는 별로 갈 생각이 없었는데..

 

홍콩까지 가서 마카오를 안가는건 말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해서

정말 안가면 먼가 죄를 짓는듯한 느낌???

죄책감이 들어서 마카오에 가게 되었다.

 

홍콩에서 마카오를 가는 방법 몇가지가 있는데

페리타고 가는거 아니겠남.

어디에서 페리를 타고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침사추이의 로얄퍼시픽 호텔 바로 옆에있는 차이나페리 터미널에서 티켓을 끊어서 갔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것 !!!!

 

마카오라고하더라도 도착하는 터미널이 두곳이라는것.

하나는 물론 마카오 페리터미널이고

또 하나는 타이파 페리터미널.

마카오 페리터미널은 이름처럼 마카오에 있고

타이파 페리 터미널은 마카오가 아닌 타이파섬에 있다는것이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우선 스타페리터미널로 가면 티켓을 끊어주는 티켓걸이

1.몇시에 갈껀데

2.일등석 or 이등석 (이코노미가 없다고 퍼스트만 남았다고

하는데 못알아들었다능... ㅡㅡ''')

3.마카오페리 터미널로 갈꺼냐 or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 갈꺼냐.

요렇게 물어본다. 난 마카오로 갈려고 했는데 어제 읽었던 책에서 반대로 정보를 읽었다능... ㅠㅠ

타이파 페리터미널은 5시30분에 마지막 페리를 탈수있으니 참고할지어다.

 

 

여기서 나의 고민이 시작된것이다. 예약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책을 보니

대부분의 여행서적이 마카오 페리 터미널을 중심으로 되어있는것 아니겠나??

어떻게 타이파에서 세나도 광장이 있는 마카오로 갈수있는지 정확하게

표기해놓지 않았다는것 ㅡㅡ'''''

 

홍콩에서 모든교통에 이용되는 옥토퍼스 카드를 쓸수있는것인지

아니면 택시를 탈때 홍콩달러를 내도 되는것인지

(마카오는 파타카라는 화폐단위를사용한다고함)

에 대한 이야기는 나와있지않다. 슬퍼3

 

아 나는 왜 좀 더 자세히 책을 읽지않았던것인가.

라고 후회하기에는 인생은 너무 짧다

어차피 페리터미널이 있다면 관광객은 넘치고 넘칠터이니 먼가 방법이 있겠지란 막연한

추측을 하면서 불안한 맘과 함께 페리를 타고

타이파 페리 터미널 도착...

 

 

마카오에서 버스타는것으로 이동하는것으로 걱정할 필요는 전혀없다.

왜냐면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가면 베네시안 카지노,갤럭시카지노에서

버스를 운행한다.

그 버스를 타고 해당 카지노에가면 신나2

 

세나도 광장,타이파 주택 박물관등으로 가는 버스들이 10~15분에 한대씩 대기하고 있다는것.

그러니 버스나 택시를 타지않아도 어디든지 갈수있다는것 아니겠나.

 

난 베네시안 카지노 버스를 타고 베네시안 카지노에 도착한후

인포메이션에 문의하여 갤럭시 카지노에 세나도 광장을 왕복하는 버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갤럭시로 가서 세나도로 향했다.

 

 

마카오나 타이파에서 원하는 행선지를 어떻게 갈지로 고민하지말자.

많은 카지노 버스들이 다양한 노선을 갖고있으니...

 

걱정은 여행의 재미를 반감시킨다.

혼자하는 여행이 잦아서 난 항상 긴장하지만..ㅠㅠ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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