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살빼기 이젠 쉽다
저만 그런것은 아닌것같아요. 지독한 폭염으로 인해 폭염경보도 자주 발생하고 ㅠㅠ
올 여름은 제 생애 최고로 덥고 체력적으로도 지치는 여름이지 않나 싶군요오.
작년은 어떻게 어떻게 버텼던것같은데요.
어떤 짤막한 동영상을 봤는데 프랑스 방송인 파비앙이 이런이야기를 했어요.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냐는 이야기에 "그냥 견디는거지"
외국인의 입에서 견딘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삶의 힘듬을 느끼는건 눈이 파랗든, 머리가 노랗든 다 마찬가지구나~~ㅠㅠ
(모지?? 위안받는 이느낌.)
세상살이가 힘들어요. 이렇게 더운데 종아리가 굵어서 반바지를 못입으니
이 폭염에 정말 쪄죽을것 같았어요.
회사에서 점심먹으로 나가는데 동료가 그러더군요.
너를 보니 더 덥다고 ㅠㅠ 그렇습니다. 제가 긴까만색 바지에
까만색 반팔티를 입었으니 더 덥게 느껴졌겠죠...
'그래 너는 좋겠다.. 다리가 그렇게 이뻐서. 나도 치마한번 입어봤으면~
소원이 없것다~~' 너가 종아리살빼기에 대해서 나만큼 고민이나 해봤겠니~~
동료의 농담은 저에겐 비수가되었죠. ㅠㅠ
그 말을 듣고 더이상 그대로 있으면 안될꺼 같아서
전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것도 거금을 들여서 PT를 받기 시작했죠.
집근처 헬스장이 새로 오픈했더군요.
그래~~ 이번에 PT니까 절대로 안나가진 않을꺼야.
그리고 1VS1 이니 내 체형에 맞게 종아리살빼기 가능할꼬야~
으아~~ 근데 일주일 지났는데 종아리 펌핑이 너무 심해요 ㅠㅠ
허벅지도 더 굵어진것같고.. ㅠㅠ
제 직업이 평범~~~한 직장인이다보니 아무래도
컴퓨터와 베스트프렌드일 수밖에 없어요
오랜시간 앉아있다보면 다리가 굵어질수밖에 없는데요.
종아리살빼기로 스쿼트와 런지를 했더니 다리가 터질것같아서.
너무 아프니까.. 도저히 PT를 갈 엄두가 안나서 ㅜㅜ
PT 선생님께는 당분간 쉰다고하였어요.
원래 종아리도 쉽게 쉽게 붓는편인데..
취업하고 해가 바뀌면서 발목이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발목이
아예 없어져서 고민이었는데... 종아리살빼기 운동후부터는 ㅎ ㅓ ㄹ
종아리둘레가 더 커진게 분명해요.. 진짜 이러다가 터질거라는 상상이
자연스럽게 될정도로요.
운동 쉰다고 이야기하고 집에서 스트레칭하고 저완 달리 이-쁜 여동생이 쓰는
SO2C 살빠지는크림을 썼어요. 터질것같던 다리가 진정이되는느낌.
그 이후부터는 폼롤러위에서 가위질로 다리 으쌰으쌰 풀어주고
짬짬이 SO2C살빠지는크림 바르고 슬리머로 마사지했죠.
치맥한잔하자는 동료들의 원성을 뒤로하고 집으로 와서
SO2C 살빠지는크림 정성스럽게 바르고 손으로 마사지한후에
이오닉바디슬리머로 마사지하구요. 저의 아킬레스건인 사라진 발목을
찾기위해서 무지 노력했습니다.
샤워~~ 여름이라서 하루에 2번이상은 샤워하는데요.
그럴때도 커피퍼밍디톡스 스크럽으로 (가슴은 제요!! 지방분해 작용이 있더군요.)
발목과 겹겹히 쌓여있는 셀룰라이트 부분을 마사지~~~~~~
그리하길 이주하니 종아리 사이즈가 줄어들고 ㅠㅠ 사라졌던 발목도
모습을 나타나기시작했어요. ㅠㅠ 7월부터 SO2C 살빠지는크림 발랐으니
거의 2달되가는데요. 진짜 발목이 생겼어요. ㅠㅠ
종아리둘레때문에 스키니진도 못입었는데.. 저 곧 원풀꺼같아요.
이틀전에 코즈엔스킨에서 SO2C 레그스페셜 올인원 2세트 주문해서
기다리고있어요. 동생이 자기꺼도 같이 주문해달라고해서 ^^
썸머이벤트 기간이라서 발각질제거제 선택했구요.
저번 주문할때 사은품으로 양우산 받았는데 출퇴근할때나
점심먹으로갈때 내몸과 혼연일체로 다니고있어요. ^^ 썸머이벤트 사은품을
이렇게 유용하게 써보기도 처음이네요. 발목이 돌아오고 종아리사이즈가
줄어드니 ㅜㅜ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