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맛집이라는 소리안할려고 했지만 이집은 나가사키 짬뽕에 한해서는

맛집이라고 말하고싶다.

역삼동도 아닌 창동에서 이정도의 맛을 낼수있는 집이 있다는것에 감사드리며

될수있는한 자주가려고 노력하는뎅.....

이제 곧 창동을 떠나게 되니 이집도 다시올수 있을지 미지수.

 

난 덮밥은 그리좋아하지않아서 가쯔돈이나 이런것은 잘 안시키지만

국물은 좋아하기에..... 구's 돈부리를 발견한 첫날 바로 나가사키 짬뽕라멘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그담부터는 멀리서 친구들이 찾아오면 이집으로 데려간다.

어떤날은 구's 돈부리가 휴일이어서 못가기도 했지만...함께간 친구들도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는 이집.

 

시원한 콩나물과 속깊은맛을 내는 육수..칼칼 매콤한 국물..맛이

사계절 내내 찾게 만든다.

 

 

규모는 그리 크지않지만..왠지 주방장님의 고집이 느껴지는 집이다.

항상 머리에 하얀수건을 둘러맨 주방장님..

처음에 왔을때는 병맥주도 팔았는데..어느날 아사히 쌩만 파신다고하시더니..

오늘 갔더니 아예술이 없다고하신다.

 

왜냐..아사히쌩을 한통가져다놓으면 일정시간안에 소진해야하는데

사람들이 안찾으니까.....아예 안가져다놓으셨다공..

 

 

일반맥주는 안가져다놓으신다고하셔서 바깥에서 공수해온 max 맥주..

주방장님이 아사히맥주가격을 좀 내림 어떨까하는 생각도해봤지만

먼가 사연이 있지않겠남???

 

 

 

 

가쯔돈, 나가사키짬뽕, 굴튀김을 주문해서 그릇까지 싹싹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다.

왠만하면 맛집이라는 말 잘안쓰는뎅..

구's 돈부리는 왠지 그말을 쓰고싶다능...

다른 돈부리집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내용물은 실속있다고 난 생각한다.

혹 창동근처에 와서 컬컬칼칼한 나가사키 짬뽕을 드시고싶다면 약간 무리해서 와도

후회없지않을까 싶은집 구's 돈부리.

 

 

구's 돈부리

 

Posted by cod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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